염전(鹽田)
염전은 바닷물을 농축시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자연 증발지로 구획된 토지이다.
천일염전·소금강 염전·돌소금 염전 등으로 나누는데 천일염전이 가장 널리 이용되었다. 천일염전은 생산지에 따라 그 영양성분과 맛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해안 도처에서 소금이 제조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도염원을 두어 국가가 소금을 직접 제조·판매하기도 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전라도 영광군이 전국에서 소금가마가 가장 많았다. 1907년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제염은 경기도 부천군에서 시도되었다. 현재 전라남도의 염전 면적이 가장 넓다.